[날씨] 연휴 마지막날 기온 곤두박질…강추위·폭설까지<br /><br />하루 사이 날이 이렇게 급변할 수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.<br /><br />밤사이 매서운 한기가 기온을 가파르게 끌어내렸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아침 기온 서울 영하 16.7도, 철원 영하 18.6도를 보였고요.<br /><br />중부와 남부 가릴 것 없이 어제와 비교한다면 기온이 10도에서 많게는 15도가량 곤두박질쳤습니다.<br /><br />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고요.<br /><br />낮에도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며 종일 춥습니다.<br /><br />오후 4시 기준 현재기온 서울은 영하 12.7도, 대전은 영하 10.3도를 보이고 있고요.<br /><br />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휴 마지막 날, 추위만으로도 힘든데, 호남과 제주도에는 폭설까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굵은 눈발이 집중되면서 내일까지 제주 산지에는 70cm 이상, 호남 서해안에도 많게는 25cm의 큰 눈이 내려 쌓일 텐데요.<br /><br />대설특보도 발효 중인 만큼 귀경길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폭설에 강풍까지 더해지면서 제주공항의 항공편이 모두 결항됐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바다 물결도 매우 거세서요.<br /><br />여객선 운항까지 차질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귀경객들은 사전 운항 정보를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일 출근길은 이번 한파의 절정을 보이며 가장 춥겠고요.<br /><br />목요일에는 중부지방과 전북지역에 눈이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날씨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(김하윤 기상캐스터)<br /><br />#연휴마지막날 #동장군맹위 #한파 #폭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